1. 묵상: 오늘의 말씀 (미가 6장 6절 ~ 8절)
-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애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이 말씀은 하나님 앞에 어떤 '모양'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인간의 질문으로 시작해요.
'천천의 숫양, 만만의 기름 같은 제사가 과연 하나님을 기쁘게 할 수 있을까, 아니면 그것은 그저 형식에 불과한 걸까' 고민하게 돼요.
그리고 8절에서 하나님의 분명한 대답이 나와요.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정성과 화려한 제물이 아니라, 삶 속에서 '정의와 인애와 겸손'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정의를 행한다는 것은, 세상의 불의를 외면하지 않고 옳은 일을 선택하려는 마음이에요.
인애를 사랑한다는 것은, 조건 없는 사랑과 자비를 나누는 삶을 뜻해요. 가족, 친구,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죠.
그리고 겸손하게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는 것은, 늘 주님을 의식하며, 나보다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로 살아가는 걸 말해요.
하나님은 우리가 주일에 교회에 오는 것보다, 평일에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반응하며,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세요.
신앙은 마음속의 고백일 뿐 아니라, 삶의 태도와 행동 속에 드러나는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내가 무엇을 드려야 하나님이 기뻐하실까를 다시 묻기보다, 지금 내 삶이 하나님을 닮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연결: 우리 삶에 적용하기
이 말씀은 우리의 삶이 어디서, 어떻게 하나님과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아주 실제적으로 보여줘요.
오늘 내가 살아가는 태도는 하나님이 기뻐하실 모습일지 생각해 보세요.
신앙은 주일 예배에만 있는 게 아니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의 내 표정과 말투, 선택 속에 있어요.
그럼 성경에서 말하는 정의, 인애, 겸손의 실천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정의는 거창한 사회적 문제만 말하는 게 아녜요. 거스름돈을 잘못 받았을 때 돌려주는 행동, 약속 시간을 정직하게 지키는 태도까지도 곧 정의를 따르는 일이에요.
인애는 가족과의 관계, 직장 동료와의 대화, 혹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을 대할 때 더 깊이 드러나요. 말 한마디에 따뜻함이 묻어나는 사람, 남의 사정을 헤아리는 마음은 바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랑의 실천이에요.
겸손히 하나님과 함께 걷는다는 것은,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하나님께 뜻을 묻고 귀 기울이는 삶이에요.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여는 것, 결정 앞에서 잠시 멈추어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도 겸손의 시작이에요.
이처럼 오늘 하루도 우리가 마주치는 수많은 장면 속에서 이 말씀은 '무엇이 옳은가'를 넘어서 '하나님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방향은 어디인가'를 묻게 해줘요.
삶의 자리에서 말씀을 떠올리고, 아주 작은 결정 속에도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 그게 바로 오늘, 이 말씀과 우리의 삶이 연결되는 순간이에요.
3. 실천: 말씀을 실천하는 방법들
1) 작은 일에서도 정직하게 행동해보세요
직장에서 업무 시간을 조금 더 쓰고 싶은 유혹이 들 때, 약속 시간을 지키는 일이 귀찮게 느껴질 때,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요.
하지만 미가서의 말씀은 우리 삶의 작은 정직함조차 하나님 앞에 드리는 제물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누가 보지 않아도 하나님은 아세요. 작은 정직함이 쌓일 때, 우리의 삶 전체가 정의를 행하는 삶이 됩니다.
2) 오늘 하루, 한 사람에게 사랑을 전해보세요
사랑은 거창한 이벤트보다 작고 진심 어린 행동 속에 담겨 있어요.
예를 들어, 가까운 가족에게 "오늘 하루 어땠어?"라는 한마디를 먼저 건네보세요.
혹은 직장 동료에게 커피 한 잔을 전하며 "수고 많아요"라고 따뜻하게 인사해보는 것도 인애를 실천하는 방법이에요.
그렇게 우리가 전하는 말과 표정, 행동 하나가 누군가의 하루를 바꾸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할 수 있어요.
3) 하루의 시작과 끝, 이렇게 고백해보세요
"하나님, 오늘도 함께 걸어주세요"라는 한 문장은 우리의 하루를 하나님께 맡기는 겸손의 고백이에요.
기도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에도, 이 짧은 한 마디로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열 수 있어요.
아침에 눈 뜰 때, 중요한 결정을 앞둘 때, 또는 밤에 잠들기 전 이 고백을 반복해보세요.
하나님과 함께 걷는 삶은 멀리 있지 않아요. 한 걸음, 한 선택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돼요.
4. 결단: 오늘의 기도문
기도하는 방법을 몰라도 괜찮습니다. 이 기도문을 소리 내어 함께 따라 해보세요.
하나님, 오늘도 제게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앞에서 신앙을 말하기 전에, 신앙대로 살아가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정의롭게 행동하기가 때로는 손해처럼 느껴지고, 사랑을 베푸는 일이 어렵게 다가올 때도 있지만, 그 순간에도 주님의 뜻을 기억하게 해 주세요.
거짓 없이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정직함을 잃지 않게 하소서.
사랑이 식어가는 세상 속에서, 제 안에 있는 따뜻함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게 해 주세요.
무엇보다, 제 뜻보다 주님의 뜻을 먼저 묻는 겸손함을 제 마음에 심어 주세요.
누군가를 판단하기 전에 이해하게 하시고, 사랑을 받기보다 먼저 나누게 해 주세요.
오늘 하루의 말과 행동, 표정과 태도 속에서 주님의 향기가 묻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오늘도 제 발걸음을 인도해 주세요. 그 어떤 순간에도 주님과 함께 걷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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